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내가 나가는 곳-도서관

이지222 2010. 4. 19. 20:17

지난 2007년 12월 입주 후

2008년 5월 개장한 저희 아파트 작은 도서관-글향기방이랍니다.

초기 2200여권 시공사에서 받아서 일반문고, 아동도서로 구별하여 정리를 하고

실내 벽화를 아파트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갖고 있던 천 드르륵 박아 커텐 만들고

저렴한 가격으로 방석, 슬리퍼 구입하여 꾸민 곳입니다.

비싼 인테리어를 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 하나 제 손 안간곳이 없는

36평의 작은 도서관입니다.

바코드는 모양만 바코드일뿐 바코드 기계로 찍히진 않습니다. ㅎ 

평상형으로 만들어진 저곳이 아이들이 뒹굴거리면서 책보는 곳

-난방 필름을 깔아 바닥이 뜨끈 뜨끈합니다.--

(전임 관리소장이 솜씨가 좋은 분이셨어요, 직접 재료비만 가지고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상 앞은 발판 겸 책꽂이 주로 유아도서가 꽂혀 있어요.

역시 전임소장 솜씨

양쪽에 보이는 벽은 저렴한 비용으로 100% 효과를 본 자작 벽화.

라지에이터로 난방은 됩니다만 많이 추운 겨울엔 부분적으로 전열기구를 사용하고 있고요.

 

이쪽은 아동도서 코너

맨 윗쪽은 아이들 손이 닿질 않아서 비워뒀습니다.

혹 나중에 추가로 도서가 들어오면 채워지겠지요~~

 

서울 국립도서관에 기증도서 받겠다고 신청해서 400여권의 책을 받았었습니다

그 중에 몇권 반납 받은 책이고요.

관리자 책상위엔 컴퓨터와 전화기 등이 있지요

책이 꽃혀 있는 부분 아래에는 몇번부터~~~몇번까지의 책이 있는지 알려주는

번호표가 부착되어 책 정리를 도와줍니다.

최 신간들이 모여있는 출입구쪽 책꽂이

눈이 보배라고 아파트 주민이 버리는 책꽂이를 가져왔습니다.

책을 기증하겠다고 해서 가보니 쓸만해서

몽땅 가지고 왔다는.

오늘 맨 아래 책꽂이까지 기증도서 정리해서 채워놓고 왔지요.

여기에 사피로님이 추천해 주신 책들이 쭈~~~욱 놓여있습니다.

이제서야 정리가 끝나서 사진 올립니다.

 

 

시간 날때마다 들리는 제 사무실과 같은 곳입니다.

모임회의도 하고 도서토론 모임도 하고있고요.

정수기와 커피포트, 커피등을 구비하고 있어서 사랑방 역할도 할 수 있는 곳!

현재 저를 비롯해서 4분의 자원봉사자가 월~~금요일까지 하루 2시간 봉사를 합니다.

다만 입주민들 중 초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시립도서관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작은 도서관 점검하러 왔다가

놀래고 갔어요.

신간이 이렇게 빠르게 구비되는 곳은 없다고~~~~요.

시에 지원금 신청을 해서 200만원 받아 400여권 보충-2008년

6개월에 한번씩 60만원어치의 신간구입 2회.

현재 3400여권 보유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계속 책이 늘어갈겁니다. 쭈~~욱

저는 이렇게 살고 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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