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꽃이 진 자리

이지222 2009. 4. 14. 11:14

 

한달 가까운 시간동안 저리 이쁜 꽃을 달고 있더니만

하나 둘 갈색빛이 돌면서

잎을 떨군다.

떨어진 꽃잎이 서러워 보여

맑은 그릇에 담궈줬다...

 

그리고 증명사진 한장

니 이렇게 왔다가 그냥 가진 않았단다.

너를 보는 내내 사랑스러웠고

너를 보는 내내 행복했거든.

향기 짙지는 않았지만

보는 눈으로 향기를 맡았으니 그 또한 즐거웠단다.

우리 또 만날 수 있겠지

언제든 다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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