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금풍생이

이지222 2007. 6. 5. 17:59

구평선이

 

. 금풍생이는 도미 집안의 막내로, 샛각시고기 혹은 샛서방고기라고 불린다. 

 

 

금풍생이는 군평선이를 쉽게 부르는 말이고, 원래는 구평선이다.

 임란 때 이순신 장군이 이 고기 맛에 반해, 여수에서 가장 이쁜 기생인 구평선이 이름을 갖다 붙였다고 한다.

 깊은 데 사는 놈이라 뼈는 억세지만 살은 희고 찰지다. 

 

 

 

나무 의자님 블로그에 있는 자리 이야기를 보니 생각이 나서 글을 올려본다.

작고하신 아버지가 무지 무지 좋아하시던 생선이다....

6월에서 8월쯤이면 잠깐 나왔다가

없어지는? 

군산에서는 생선집에 부탁을 해야 살 수가 있다....

 

귀하다기 보다는 이곳에서는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잡어"로 취급을 받기 때문이란다.

 

소금을 뿌려 적당히 바싹하게 구워 놓으면

울 아버지는 주댕이?부분만 남기고

---큰 뼈도 발라내긴 하지만......---

몇마리건 상관없이 맛나게 드셨던 생선이다.

 

갑자기 입맛이 동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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