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Tomorrow

이지222 2016. 1. 24. 00:03

 

지난 주 내린 눈이 녹기도 전에 또 눈이 쏟아지고 있다

위 사진은 지붕위에 내린 눈이 처마처럼 앞으로 쌓인 모습이다

 

딸 만나러 서울 갔다 내려오는 길

서울을 벗어나면서부터 내리던 눈이 집에 가까워 오니

그냥 쏟아지는 탓에 무려 네시간 걸렸다

거기에 버스 유리창이 얼어붙어 밖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추위

남편이 마중나와주지 않았다면 집까지 걸어야 했을텐데

택시조차도 보이지 않더라

지금도 변함없이 쏟아진다

 

큰아이가 권해서 봤던 영화 tomorrow 처럼 온 세상이 눈과 한파로 얼어붙어버린 느낌

자꾸 추워 ~~하다가 집에 오니 너무 좋다

따뜻하고 편안함 안도감까지~~

이젠 푹 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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