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이 좋은가 봐~~~
보랏빛 깜빠눌라가 기지개를 펴듯~~~한송이 꽃을 올렸네
아침 베란다 청소 후 물 뿌려주고 나니 청초해 보이는 그녀의 느낌이 너무 좋아...
렌즈를 들이 댔지..
안녕 깜빠눌라!
몇년째 봄이면 네 모습 사다가 보곤 했지
월동에 성공한 건 올해가 처음이야..
가느다란 줄기의 연약한 모습
항상 말라버리는 네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올해는 세포트가 다 살아있어서 참 고마워.
지인에게서 얻어온 아이
이름을 또 잊어버렸네...
그댁 남편이 집에서 씨앗을 뿌려 겨우내~~~가꿔 놓은 수십포기 중 내게 온 연보라빛 꽃
우리집 막내 까미....
밤중에 청소를 해대는 나를 지키느라~~~
저리 올라가서 앉았다..
청소 하는 내내~~~
요즘엔 저 의자를 좋아하는 듯...
눈썹을 너무 잘라줬나봐
나이 많은 아이라 이쁜 사진 많이 찍어둘려고 생각 중....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만 곁에 있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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