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년 16세 반
이름은 미니
즤 엄마를 꼭 닮은 우리 딸기는 사남매 중 맏이 (크기는 제일 작지만 )
다른 형제들보다 긴 다리를 가진 막내 까미
딱 한번의 임신으로 우리 자매들에게 반려견을 선물해 줬었다...
이 아이가 세번의 응급실 행을 치루더니 저기 저기로 떠났단다
물론 그 전에도 병원을 드나들었었지만.
이제는 기억속에서 볼 수 있겠지
조카들의 어린 시절을 함께 했으니 아이들도 그렇고
언니의 슬픔도 크더라.
햇수로는 십칠년, 자식 보낸 그런 마음이였을거라 짐작해 본다
거기에 우리 딸들까지 눈이 빨갛게 슬퍼하네
우리 두녀석들 생각하면 미리 슬퍼~~~그런단다.
그 마음은 나도 똑 같아..서
미리 미리 연습한다고 그 마음이 무뎌지진 않으니.....
지금 내곁에 누워있는 딸기를 한번 어루만져 줘야지.
딸기야 까미야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우리 곁에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