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에 분갈이 했던 스파트필름이 꽃을 피워대는데 사회적 격리때문에 모임을 못해 보내질 못했었다.
어제 마을 모임하면서 이야기 나온 김에
꽃이 지기전에 가져갔으면 좋겠다 싶어서 오늘 잠깐 와서 가져가라고 ~~했더니 여럿이 시간차를 두고 왔다..
산세베리아도 새촉을 올리고 있는 것도 있어서 작은 화분 들려보냈다
아랫쪽 집은 우리집에서 가져간 장미허브가 잘 크고 있고
제라늄도 꽃을 피우고 있더라
아직도 산세베리아 화분이 남았는데 언제든 시간되면 와서 갖고 가라고 했다
화분을 나누는 걸 보고 혹 이사가는거냐고 물어본다
아녀~~~이사는 무슨...
그저 너무 많은 화분들이 버거워서 내가 좋아하는 거 몇개만 남길라고 그래~~~했다
다들 집에가서 자리 잡은 화분들 사진을 찍어 보내줬다
잘 키우길 바랜다
봉숭아도 키울라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없네
한 화분에서 너무 바글대길래 분을 좀 나눠줄려고 했는데 빈 화분이 없다. ㅎ
종류별로 한화분씩만 남길 생각이다.
여백의 여유로움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