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에 분갈이 했던 클레마티스 중 한무더기를 분양을 보냈었다
그댁에서 꽃이 피었다고 연락이 와서 다녀온 길
저리도 곱게 내가 꿈꾸던 모습으로 피어났네
올 가을엔 연보라 화분 분갈이해서 같이 어우러지게 해야지 싶다
그러면 딱 내가 원했던 모습이 될 것 같아.
넓게 자리잡은 정원 곳곳에 꽃들이 만개했더라
정원부터 먼저 가꾸고 튼튼하고 예쁜 집을 지어
이제 이십년이 다 되어 가는 곳
지금도 진행 중~~
60대의 두분이 쉴틈없이 가꾸고 만들어가는 정원
아름다움을 내눈에 가득 담아왔다
직접 키우신 표고버섯(집앞 비닐하우스 재배)달걀,
각종 차종류 ,손수 물들인 감물염색천까지 챙겨주셔서 한아름 안고~~룰루랄라
젊어서 준비를 잘해놓았기에 은퇴 후 저리 즐기는구나 싶어~~
왜 난 꿈만 꾸었나 싶다
저지르고 볼걸 ㅎㅎ
이제라도 늦지 않았다 말하고 싶으나 여전히 옆지기는 생각이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