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셀프 꽃 선물

이지222 2020. 5. 8. 09:48

원데이 클래스로 진행된 꽃 바구니 만들기가 있었다

네모난 박스안에 부모님께 드릴 꽃 바구니를 만드는 수업이였는데

삼 사십대의 젊은 엄마들이 주로 왔더라

개중에는 두개를 신청해서(시댁과 친정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라고)

식은땀 흘려가면서 만들던 새댁도 있었고 (기특해라)

다들 마스크를 착용(이젠 기본 생활예절로 갖춰진 듯 하다)

강사의 진행에 맞춰 열심히 꽃꽂이를 하는데 나는 꽃을 잘라 꽂는 게 싫어서 긴 꽃 그대로 포장해서 가져왔다.

이제 피기 시작한 공조팝 가지 3~~4개를 잘라와서 곁가지로 꽂아주니 저리 예쁜 모습이 되었네...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을 꽂는 통이 매달려 있다

다들 저기에 부모님 용돈을 꽂아주겠지?

설문 조사에 의하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용돈이라고 했다든가?

아마도 그래서 저런 통도 만들어진게야.

아직도 학생이고 취준생인 아이들이라 나 스스로 내게 꽃 선물을 했다

 

오늘은 어버이 날

이런 날이면  가시고 안계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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