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아카데미~~~
꽤 오랫동안 진행된 강연회인데 내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메세지가 왔다
한비야
그녀가 온단다
바람의 딸 지구세바퀴 반~~~
그때부터 그녀를 꿈꿨다고 하면 웃기는 일일까?
그녀의 여행기나 책을 보면서 안티들인지 그녀를 사기꾼이라고 폄하하는 일들이 있기도 하더라마는
글 꼬투리를 잡아 말하기 좋아하는 악플러~~~정도로 생각하기로 했다
상황을 과장했을 수도 있을 것이고 자신이 느낀 점이 다른 이들보다 더 강력했을 수도 있으므로
우쨌든 난 그녀가 좋다
글에서도 느껴지는 열정
내가 하지 못한 여행~~이며 세계를 아우르는 월드비젼 팀장 중 한명으로서 자신을 과대포장 하지 않는 점
그 모습을 어제 만났다
수없이 많은 강연을 다녀야 하는 짧은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에 관중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도 없이 쫓기듯 사라져 아쉽긴 했지만
그 목소리가 쨍쨍하다
본인도 말했다시피 ㅎㅎㅎ
할까 말까 할때는 해라 -놀고 싶을 때 공부해야 할때 , 도울까 말까 할때
하지말까 할까 하지 말 것 -물건사는 것, 먹는 것, 가방 챙길 때 넣을까 말까 망설여 지는 건 빼라....
그녀의 책 1그램의 용기를 들고 갔었다
거기에 사인을 받고 싶었거든
그녀를 따라 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의 목표를 정해 보기로 했다.
무엇이 될지는 아직 모르겠다만 ㅎㅎ
근처에 커다란 커피숍이 있다
이곳에서 매일 커피 로스팅을 하는데 날씨가 흐리다 보니 그 향이 온 집안을 감싸고 있다.
이게 무슨 냄새인가? 궁금해했었는데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은은히 맴돈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