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한가했던 일요일 오후

이지222 2011. 4. 19. 09:51

 수선화 농장엘 가잔다...

얼씨구나~~~

남자들이 듣기 싫어하는 목소리 3

1.엄마

2.아내

3.네비게이션 아가씨

 네비아가씨의 말을 듣지 않아서 20여분 돌아서 목적지

아리랜드에 도착

만발한 수선화들보다 먼저 들어온 토끼 한마리..

폴짝 폴짝 뛰어서 도망가는데

강아지 부르듯 부르는 남편

ㅉㅉ

그러면 오겠냐고요...

저리 도망가버린다.

 마눌이 사진 찍어준댔다고 저리 가서 포즈를 취한다

마눌 찍어줄께~~~소리 한번 안한다

그래 나도 안찍을란다 흥!

워낙 사진 찍히는 거 싫어하는지라~~~아예 권하지도 않는군.

아마도 맥문동인거 같은데.

저리 모여서 피어있으니 참 이쁘다.

(무스카리라네요~~)

 

 

울집 맥문동은 꽃도 안피우고 웬 게으름?

(미안해 울집 맥문동~~ㅎㅎ)

 

아이들이 공부한다고 컴퓨터방을 차지하고 있어서

우리 둘이 많이 심심했다.

그래서 나선 길

가까운 곳인데 처음 가보니 헤멜 수 밖에...

저리 많은 수선화들

한두뿌리라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도무지 쥔장은 없고 단체로 와서 야유회하는 이들밖엔 없더라..

사방에 수선화가 지천인데

그림의 떡!!!

 

그래도 꽃을 보니 즐거워

봄 기운이 물씬

땅의 향기도 진동

몇년쯤 지나면 저곳도 정말 멋진 공간이 될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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