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산 돌아보기

군산의 유명한 월명산공원

평상시 물이 없었던 곳인데 지난 비로 인해 폭포가 생겼습니다.

월명산 제 1폭포로 명명했어요

시간이 지나면 마르겠지만...

월명산 저수지를 건너는 작은다리~~~가 물에 잠겼습니다

다리위로 물고기떼가 유유히 헤엄을 치고 있고요

 

 

우연히 만난 야생화 모임 회원님이십니다.

아예 물에 잠긴 다리위를 걷고 있어요

아마도 발가락 사이로 물고기가 지나다니지 않았을까?

재밌겠다~~~

 

월명산 제 2폭포

비가 오긴 엄청 왔나봅니다

이곳에도 폭포가 생겼다는..

아주 아주 맑은 물이  저수지로 길을 만들어 흐르고 있어요.

 

 

저수지 한켠에서 빵부스러기를 던져주니 달려드는 물고기 떼들

외래종이라는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오늘 산행에서 만난 가장 신기한 모습

누군가가 방생해줬을 거북이 혹은 남생이? 가 해바라기를 하고 있어요

흘러내려온 커다란 나무토막위에 자리를 잡고 네발을 다 들고

얼굴도 꼿꼿이 들고 얼음 땡!

지켜보는 내내 꼼짝도 안하더군요

지금쯤 집에 돌아갔겠지요~

 

산에 가자고 일찍 불러준 지인들...

흘러내리는 물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쉬엄 쉬엄 이야기 하면서 걸으면서 다녀왔습니다.

자주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길로...

비 온뒤의 산의 싱그러움

지난 며칠의 지겨움을 씻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