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울집 베란다에 있는 넘들...

이지222 2007. 4. 28. 19:18

 

글씨 위의 국화무늬 항아리도 오래전에 만들었던 것--

내게 남아 있는 이유는 밑이 깨져서 이다.

옛 도공들은 맘에 안들면 깨버린다지만

난 아까워서 못 깬다,ㅋㅋㅋ

 메주 5개를 구입을 해서 장을 담았다..

책도 보고 물어도 보고 하면서

사 먹는 된장은 맛이 없어서....

일단 오늘까지는 맛이 괜찮다.

 

 

손 발이 무척 고생을 했다.

에어컨 실외기를 설치한 후에 화단 흙을 채웠어야 했는데..

채워 놓고 나니 에어컨을 설치를 안했던 것

흙을 퍼내고 설치기사 부르고....

다시 츩 채워 넣고 심고.

기타 등등..

 

 저기 화분대에 칠을 해줘야 하는데

원목 색이 그런데로 괜찮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에

마감재만 칠을 할까?도 생각한다...

왼쪽 율마와 콘답서스 화분도 오래전에 만든거네~~~~

저 녀석들도 색이 못나서 내 곁에 있다....

 

이제 대충 베란다가 정리되어 간다....

화단 옆에 상처를 타일을 구입해서 정리를 하면 할 일이 끝날 거 같다..

조금씩 조금씩 가꾸면서 살아가야지..

한꺼번에 다 해 버리면 할일이 없을거야~~~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시공사에 속아서 분했던 마음을 삭히기 위해

오늘 하루종일 창고도 정리를 하고 씽크대도 치우고

냉장고도 샅샅이 뒤져 청소하고

오랫만에 집안 일을 실컷했다..

큰아이는 시험공부한다고 아침에 가서 밤에 늦게 올거란다.

지금 집엔 작은 아이와 나 둘뿐

현재 안 이쁜 울 남편은 운동 중이란다.

이십여년도 넘게 테니스를 치는 사람

재미 없어질 때도 됐는데 여전히 좋은가보다...

이제 저녁 먹어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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