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얘 이름이 뭐예요?

이지222 2008. 6. 4. 22:50

야생초가 좋아요~~

했더마는

캐다준 몇 개의 뿌리들

그 중에 한 아이가 이렇게 크게 자라 꽃을 피웠다..

호롱불마냥 생겼는데..

색은 그저 누리끼리~~~하고.

 

 

 

그 아래엔 딸기가 올망 졸망하게 대 여섯개 매달려 있다..

하나 톡 따서 먹으니

달지도 않고 그져 그런 맛

상큼하다!

 

           

 처음 한두 송이 피어 있더니 하루가 다르게 저렇게 무리지어 피어있다

한 줄기에 여러 송이의 꽃 봉오리가 있는 것을 한번씩

떼 줬는데

그래서 일까?

한송이 한송이가 소담하게 이쁘다...

 

남편이 만들어 놓은 작은 연못? ㅎㅎ

이름 붙여 본다...

 

고춧대 몇개에서 고추가 몇개나 열릴라나?

그래도 지지대까지 세워주는 정성이

이쁘다.

 

조기 매달려있는 작은 고추...

먹는 거 보다는 보는 것이 더 좋겠다...

여린 맛~~~이 난다.

 

 

 

 

울 집 앞 논

내가 짓는 농사는 아니지만.

요즘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모가 다 물에 잠겼다..

봄이면 이앙기가 모 심고..

가끔 농약 치는 분이 보이고...

여름이면 개구리가 우는 소리를 듣게 해 주는 곳

언젠가는 저곳도 아파트가 들어서겠지만

이런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 고맙다...

창밖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고

비가 내린다.

촛불 시위하시는 분들 힘들텐데...

난 따뜻한 집안에서

이러고 있으려니 미안타....

오늘은 부추씨를 뿌렸단다....

이렇게 연습을 하다가

나중에 집을 짓고 살면 정말 잘 할거 같다, 울 남편

나는 가구를 만들고

남편은 작은 농사를 짓고

그렇게 살면 참 좋을 거 같어~

작은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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