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산책

월명 공원 입구의 수선화 꽃 밭

누군가 수선화를 엄청 좋아했나보다

아주 포기째 퍼 갔더라..

같이 나누는 것보다 혼자 독차지 하고 싶었던가

욕심꾸러기 같으니라고.

월명공원을 수도 없이 올라가 봤었지만

이곳은 처음 가 봤다는...

에고 무심해라

이리 좋은 길을~~~

절 이름을 못 물어봤다

초행길이라는게 부끄러웠다.

 

 돌 소리쟁이 씨앗이 컸을 때 서로 부딪치면 소리가 난단다...

밑둥부분을 잘라보면 미끌거리는 돌 소리쟁이

그냥 소리쟁이랑 다르다네..

아직도 그 풀이 그 풀 같아

흰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냉이꽃

모여 있으니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쁘던지. 

 

 맨날 고목나무에 꽃이 핀 걸 들여다보게 된다.

윗쪽의 팝콘같은 꽃들보다 더.

이렇게 꽃잎이 눈처럼 쏟아지는 비오는 길을 걷다....

찔레꽃 새싹이 나오는 설명을 들었다...

노래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