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대아수목원으로 야생화 탐방길에 ~~
군산은 바람이 어찌나 쎈지 다들 추울 줄 알고 중무장~~~
대아수목원에 도착하니 바람은 불지 않고 따뜻한 봄날임을 ~
야생화 선생님의 닉네임 "얼레지~~"
바로 그꽃이다.
뒷쪽 세장은 꽃받침
앞쪽 세장이 꽃이란다..
추울 때는 오므리고 있다가 벌이 꼬이기 좋으라고 날 좋을때는 치마를 발랑 들어올리듯...
꽃잎을 들어준단다. ㅎㅎ
별명이 바람 난 여자~~라고 한다지
그런데 이 고운 자태를 보면 그런 말이 쏙 들어 갈 거 같아
양지풀꽃
정말 햇볕 잘 드는 길가에 나래비를 섰더라..
이름 모를 풀꽃에서 이젠 이름을 갖게 된 양지풀꽃
물론 내 기준으로 볼때 말이다.
현호색과 얼레지 군락지~~
지지난 주 너무 추워 못 왔더니
이번 주 이 군락지엔 꽃이 지고 잎사귀만 많이 남아있더라는
잎사귀 둘에 꽃이 하나씩 핀다고 한다
얼레지 잎도 나물로 무쳐먹는다고.
다들 잎사귀라도 들여다 본다고 열심이다.
마치 새의 모습을 하고 있는 현호색
십자 목련 -향이 쟈스민? 혹은 쥬시후레시 껌향기? 비스끄므리~~하다.
개별꽃~~
꽃모양은 딸기꽃처럼 생겼는데 조금 더 작은 형태
구슬봉이~~~
얘도 얼마나 작은지~~
잘 모르고 밟힐 수도 있겠더라
눈 밝은 회원님이 발견하여 알려주셨네.
안 그랬으면 모르고 지나갔을 텐데
수목원 내의 분재관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