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은 벽에 전구를 붙여 만들었던 트리
유행이 너무 되어 어딜가나 그리 만들기에 작년부터는 넝쿨 지지대를 이용해서 만들기
올해 만들려고 꺼내보니 줄전구가 부족했다
어쨌지?
생각하니......
딸이 지 방에 걸거라고 작년에 가져갔었다.
딸년들은 다 도둑이라더니 ㅎㅎ
처음 만들어놓고 보니 허전했다.
좀 더 구입을 해야하나? 싶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옷
언젠가 만들어 입었던 펠트지 비슷한 브라우스가 생각났다
오래되니 잘 안입어 처분대상으로 바구니에 담겨있었던 옷
그 옷을 잘랐다
재활용 ~~~
오전에 허전한 트리를 보고 있다가 갑자기 시작한 일
몇장 잘라 만들어보니 그럴싸 하게 보인다
트리 옆의 포인세티아는 생화다
작년에 구입했던 작은 화분이 일년동안 저리 자라 꽃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데 한쪽이 살짝 빈 느낌....
내일 시간 나면 더 만들어 화분에 꽂아줄까?
밖은 너무나 심각한데 나는 이리 편하게? 시간을 보내는게 많이 미안하기도 하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니 괜찮다 괜찮다하고 있는 중...
이주일 가까이 이 조그마한 도시에서 70명 가까이 확진 판정
심지어 의료원 간호사도 확진, 직원들 전체 검사했다고 한다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질 않았다고...
집안에만 있었더니 추운지 더운지도 모른채
시간이 지나간다.
오늘이 大雪이였다는데?
뉴스를 보고 앎...
이렇게 하루 하루 채우는건지 비우는건지 모르게 시간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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