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혹시나
굳게 닫았던 창문을 열어봤지.
저녁
바람이 불어오더라.
더우면 다시 켤 생각으로 에어컨을 껐다.
한달 넘게 돌아가던 에어컨이 이젠 반나절 한낮에만 켜도 될라나..
싶은데 ..
십여일 쯤 와 있던 딸이 돌아갔다
물론 껌딱지 하나도 데리고..
일상은 따로 때로는 함께..
심심치 않은 시간.
넷이서, 둘이서 영화도 보고..
졸업생들, 재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중국 의상에 들어가는 문양 특강
중국친구들에게는 한지인형 만드는 특강이 있었다
한지투구만들기
여럿이 모여 한지로 만드는 투구
칠하고 자르고 붙이고..
더운 시간들 이겨내느라 힘들었다~~는 과거형으로 이야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