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안산

이지222 2021. 8. 3. 23:23

tone on tone

두근 거리면서 그녀의 경기를 지켜봤다.

스무살이란다

결승전에서는 조금 빠르게 뛰더라만 상대선수의 심박수는 무려 167 

안산의 심박수는 119 

그 이전의 심박수는 100이하를 유지하는 것을 보고 대담하구나... 했지만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화살을 쏘는 어린 선수는 흥분함조차 없이 차분했고 표정도 변화가 없었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할 지 ....기대해도 좋을 듯.

 

안산의 사진을 가지고 내맘대로 만들어 보기 

PopArt라고 불리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ART는 아직 멀었고 그녀의 미소가 너무 이뻐서 작업을 해봤다

 

최근들어 자주 소나기같은 스콜이 쏟아졌다

내 기억속의 소나기는 정말 잠깐 오다 해가 쨍쨍해지는 상황인데

요즘에는 쏟아지는 정도가 어마어마 하다

옥상의 배수구는 하나

 갑자기 너무 쏟아지길래 옥상에 올라가 봤다가 놀랠 수 밖에 없었다

수년전 볼라벤 때 옥상에 물이 찰랑 거리던 걸 기억하는데 그때처럼 물이 차 올라와 있었다.

배수구가 막힌 것도 아닌데 그 양이 너무 많아 미처 내려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리고 잠시 후 

비가 그쳤고........

 

순식간에 차오른다~~라는 말이 실감 난 순간

며칠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두근 두근

내 심박수는 아마도 엄청 빠르게  ㅎㅎ

 

그래도 두어번의 소나기가 내리고 난 뒤 거실의 온도가 30도밑으로 내려왔다

살만하다 

 

비비꼬인 심정으로 이런 시국에 무슨 올림픽! 했건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게 된다.

일본의 시비( 후쿠시마산  재료로 만든 거 안먹는다고 )를 들으면 즤들 선수들한테도 안먹이면서 

우리가 만만한가? 하는 볼멘 소리도 하면서  말이다. 

메달을 땄건 못 땄건 몇년간의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면서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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