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하늘이 흐리다.
창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는 건지 이슬비가 내린 건지...'
어제도 밀린 이불하느라 세탁기가 바빴고
집 청소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러다 미뤄뒀던 옥상 청소..
며칠전 비가 많이 오는 바람에 옥상에 물이 찰랑거릴 지경이였다.
응급처치만 해 놓은 상태라 장마 오기 전에 꼼꼼히 치워야지..하면서 미뤄뒀던 일.
다행히 해가 나지 않아 아침 나절 화분들 치우고 싹싹 쓸어놓았다
그동안 쌓인 낙엽사이로 돈벌레들이 아주 자리를 잡고 있네..
작년까지는 거의 박멸 수준이였는데 ㅠㅠㅠ
항아리에도 물이 있어 벌레가 생길거 같아 싹싹 씻어 엎어 놓았고...
아래 윗층 치우느라 바빴다
지난 주 목요일 시험 끝난 날 노쇼 백신 예약을 해놨는데 연락이 와서 오후에 맞았다.
금요일 수업 보강이 있어 나갔다가 수업 내내 몸살기운으로 힘들더라.
집에 오자 마자 잠에 빠져들었다.
미열하고 지속적인 몸살기운
어제 오전엔 푹 쉰다고 하면서도 빨래 돌리고....
오늘은 일어나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보다 더 회복이 빨랐던 듯..
숙제를 끝낸 기분이 든다...
어차피 맞을 거라면 걱정만 하지 말고 맞는게 나을 거 같아서.
2차 접종은 8월 말에 하면 된다.
일상으로 완전한 복귀는 아니지만 쉬는 날 여유로워서 좋다
다음 주 화요일 수업보강이 한차례 더 있지만 방학 기분이 난다.
지난 화요일 날 각자 만든 작품을 들고 기념 사진.
청색 원피스 입은 분이 "김영남" 염색 전수자이자 담당 교수님
마치 언니같이 느껴질 정도로 편안하고
거기에 하나 하나 쌓아놓은 경험과 지식으로 지도를 해 주시는 분.
사십대에 공부를 시작했다는데 난 그동안 뭘했나~~반성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