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써놓은 글이 손가락 하나 잘 못 눌려 날아갔고~~허맘함에 웃는다.
삼십몇년만의 시험
오픈북이고 대강 문제를 알려줬음에도 긴장 엄청했었는데 그럭저럭 끝냈다는 이야기를 엄청 길게 썼었음 .
오늘은 좋아하는 염색시간~~결과물이 맘에 들어서 흐뭇.
거의 한달만에 아이들이 와서 집이 꽉 찬 느낌.
다들 제자리에서 잘지내고 있음에 감사하고.
화사한 철쭉의 자태에 감탄도 해 주고(예년과 다르게 꽃이 많지 않음에 살짝 실망했단다)
여유로웠던 시간.
기껏 써놓은 글이 손가락 하나 잘 못 눌려 날아갔고~~허맘함에 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