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든 아니든 그렇게 시간은 지나가는 군요...
아이들이랑 함께 준비한 2014년 마지막날 저녁식사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음식 안동 닭찜-작은 아이
육전과 동태전(큰 딸과 함께~~~)
샐러드 소스 만드는데 실패한 작은 딸의 구원요청으로 내가 만든 새싹샐러드
어제 건강검진을 받은 우리 딸기와 까미
식탐이 늘고 물을 많이 먹고 하루종일 잠만 자는 두 녀석 걱정이 되어서 병원엘 다녀왔는뎅
오른쪽 귀와 눈이 안들리고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을 한다는 까미
심장과 간이 부었다는 딸기...
우쨋든 노견이라서 생기는 증상이라니....
맛있는 거 챙겨주고 많이 이뻐해 주라는구만요
이쁜이들 동태 삶은 물에 밥 말아 먹는 중(특식) 시니어 용을 먹이면 너무 허기져해서,,,,
일반 올가닉 사료만 먹였는데 ~~
앞으로는 시니어용 먹이고 명태, 닭가슴살, 고구마 등 신선식품 삶아 간식으로 추가해서 주라는 처방을 받았다.
녀석들 기관지가 좁아져서 기침도 하고 잠자는 자세도 아주 힘들어 한다는~~
엑스레이 찍는다고 진정제, 혈압재는 거 이것 저것 해서 진료비가 이십이만원이 나왔네
사실 증상을 확인해 주는 거 밖엔 구체적인 치료 혹은 처치도 없이.....
이러니 반려견 아프면 버리는 사람이 많아질 수 밖에 없지....
그래도 내새끼니까~~~감수 하는 것
울 까미랑 딸기 가는 날까지 고통없이 잘 지냈으면 좋겠다
자꾸 마음을 다진다...
보내는 걸 연습한다고 슬픔이 덜하진 않겠지만 보내는 걸 자꾸 연습해야지 싶다...
잠이 예전보다 훨씬 많아지고 움직임이 덜해지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은 너무 이쁜 내 새끼들인데.....
또 한해가 52KM의 속도로 지나가 버렸다
내년엔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갈테지...
그래도 변함없이 만족하고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랜다면 욕심일까?
많지 않는 블로그 이웃님들 가정에도 항상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건강,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