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에서 출발해서 2시간 조금 넘게 달려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기 위해 달렸습니다
종유석 동굴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우리나라 동굴이라고는 제주도 만장굴만 잠깐 본 기억밖엔 없었는데요
세상에 관광열차가 다닙니다
규모가 엄청나서 놀랬지요
동굴 속이라 사진 찍어도 잘 나오질 않아서..아쉽~~
어찌나 많은 형상들이 있었는지 사진으로 밖엔 기억나지 않습니다
동굴의 커텐이라 불렸던 천정의 모양이 가장 인상적이였는데
마치 대리석을 조각해 놓은 천조각 같았어요
그냥 천은 펄럭일 것 같지만 대리석은 가장 딱딱한 돌인데도 천을 조각해 놓으면
부드러워 보이듯
천장에 금방이라도 펄럭일 듯 만들어진 걸 보니 자연의 힘이란~~~~걸 새삼 느끼게 되더라고
오랜 세월동안 바람과 물에 의해 만들어졌다니
우리가 사는 100년도 안되는 생이 얼마나 짧은지..
아웅 다웅 사네 못사네 싸우면서 사는게 우습게 느껴지던 순간
이곳에 들어 갈 때는 옷을 좀 더 두꺼운 것으로 입을 걸 후회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춥지는 않더라는..
한국인들이 얼마나 많이 왔는지 한국어 오디오 제공을 -(5Km)
바깥 세상으로 나오니 왜 이리 따뜻한겨~~~~
동굴 입구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줄을 서 있는 모습
빨리 와서 다행이였구나 싶었습니다.
이후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
바로 이곳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다는 것
지금도 연락처를 받지 않은 것이 많이 서운합니다...만
인연이 있으면 언젠가는 만나지겠지요? ㅎㅎ
점심식사 후 크로아티아의 로비니로 출발합니다.
이틀동안 국경을 두번씩 통과를 하게 되네요
국경사진은 찍을 수가 없다고
벌금을 물거나 구금? 당할 수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긴장을 했지만
KOREA~ 라는 기사의 말 한마디로 검색도 없이 출발!
이미 입국할 때 명단을 제출했기 때문에 확인 안해도 좋다~~는 구만요
들어올 때는 긴 줄 때문에 30분 정도 걸렸었는데..(그나마도 짧게 걸린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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