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만에 같이 가는 휴가여행인지~~~~
맨날 산악회 따라 중국만 다니는 게 불만이여서 황산이후 같이 가기를 거부하다가
드디어 같이 떠나게 된 유럽여행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보다.
처음 이삼일은 열심히 사진도 찍고 설명도 듣고 적고 다시 되새김질도 하고.
그러다가 중반이 넘어가면서 부터는 사진찍는 일도 시들해지고..
우리나라도 덥고 크로아티아 그곳도 덥고
여행길엔 그 더위조차도 즐기게 되긴 하더라마는
난 오래된 문이나 골목길만 보면 왜 이리 좋은지 모르겠다
보이는 곳마다 찍고 싶었으나 우리집 찍사가 본인인지라~
핸드폰 사진을 열심히 찍어대는 남편 덕에 내 사진은 전체의 십분의 일도 되질 않아
6일 내내 타고 다녔던 크로아티아 관광버스...
마지막 기념삼아 찍어보고
그리고는 돌아왔따!
집에 오니 걱정했던 우리 까미 건강한 모습으로 팔짝 팔짝 뛰는 걸 보니 안심
우리 딸기는 비만에 가까운 몸매를 자랑하고 ㅎㅎ
그럼에도 건강하게 잘 있어줘서 얼마나 고맙고 반갑던지..
울 작은 딸 얘들 보살피느라 외출도 못하고 일주일을 고생했네 ^^*
이후에 시간이 되면 하나씩 올려볼까 싶은데
지금은 사진 찍은 것 확인하느라 일단 펼쳐 보는 중...
티브에 나와 유명해진 관광지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아...
어딜 가나 곰돌이나 강아지 인형을 든 가이드와 들려오는 우리말.
부딪히는 사람이 한국사람이다
유럽의 어느 한 곳이 아닌 한국의 관광지에 간 느낌이 더 컸다는
배낭 여행을 온 학생들의 풋풋함 그리고 그 용기
내가 그나이였으면 좋았겠다~~~~하는 부러움이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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