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빨강다리의 초록 책상

이지222 2008. 8. 11. 08:45

이사하기 전에 만들었던 야심작 한지 책상이 마구 망가졌다...

자주 손을 타는 넘이라 한번 흠집이 나니 

찢어지기 시작하고

찢어진 부분은 아이들이 자꾸 뜯어내고

아예 걸레가 되기 전에 바꾸기로 작정을 했다..

 

 바우엔 홈이란 곳에 주문을 했다.

벽면 사이즈를 재서 저 책상이 두개 들어갈 수 있도록~~

일단 하나 주문해서 만들었다.

요즘 DIY를 하기는 정말 좋다..

저 책상하나 만드는데 들어간 비용이 10만원

재료비가 그렇다.

물론 내 수공은 빼고...

의자는 부엌식탁의자 여분이 2개 남은 것~~

의외로 색상이 잘 어울린다.

 

 

 

아래 사진의 색상이 본 색상이랑 가장 가깝다...

빨강다리의 초록 책상~~

아이들은 흰색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데

쉽게 더러워지고

쉽게 싫증이 날거라면서

내 좋아하는 색으로. ㅎㅎㅎ

 

 

 서비스 차원에서 만든 작은 칠판

오래전 도자기 포장해온 상자들을 잘라 만들었다.

오른쪽은 뚜껑이용~~~

왼쪽은 아랫쪽~상자를 잘라만들었지..

 

 

 

 

 만들기 전 상태에선 왼쪽이 이뻐 보였는지

큰아이가 찜~~~~~~~~을 했다가

다 해 놓고 보니 오른쪽이 맘에 든단다

그러나 마나~~~

이미 찜해 놓은 거 어쩌라고~~

저 칠판들은 각자 방에 놓이게 될거다...

요 며칠 더운 날에 사포질하고 페인트 칠하고 놀았다.

참 저 페인트들은 친환경이라 냄새도 없고 잘 마른다...

마감용 니스도 친환경이라고 ~~

기분 좋은 아침이다. ㅎㅎ

'내손으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혼자 놀기의 달인~~~  (0) 2008.08.26
공부방의 책상 2번째  (0) 2008.08.26
옥상에 물 뿌리기..  (0) 2008.07.09
이 더위에 뭐 하는 짓인지~~  (0) 2008.07.06
옷과 상추와 장미 한송이  (0) 2008.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