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들이 사진속에만 남아 있다.
휴가의 시작과 끝이 어디인지 모를 白手의 일상이였네...
긴 휴가의 한 날 가족들과 서울 나들이
비 오는 가운데 걸었던 삼청동 어느 골목길
열벌 정도의 옷을 만들었고 서너개의 가방도 만들었고
아이가 해 주는 밥으로 끼니를 떼우기도 하고 ㅎㅎ
(하라는 공부도 안하기에 한끼당 오천원의 식비를 주겠다~~했더니 일주일을 내리 요리를 해 주더라는~)
남편에게는 자유를 줬었다
중국 화산 등반여행길
우리 늙은 딸기와 까미는 열과 설사로 앓았었고
밤새 간호하느라 잠을 설쳐 심한 두통을 ㅠㅠ
북어국으로 원기회복 시켜줬다는~
두번의 장례식장엘 다녀왔고
지인의 부모님이 일주일 사이에 돌아가셨다.
오래 회로하고 같은 날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아마도 그 시간이 길지 않았기에
두분은 같이 떠나시지 않았을까?
그리 떠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아.(남편은 싫을라나?)
큰 아이는 잠깐의 시간을 내어 레일로 여행 떠났나가 오늘 저녁에 돌아온단다.
다 컸네...
숙소며 기차며 여행지 공부하고 친구랑 둘이서
무지 무지 큰 걱정을 속으로 삼키고 잘 다녀오라고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나 보다.
일기처럼 써대던 블로그의 기록들 읽어보기...
참 열심히 살았었네...
올 한해의 기록이 너무 없어 허전하더라.
이젠 기록이 없으면 기억조차 가물거리는데 말이지..
심기 일전하야 다시 한번 힘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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