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바람소리~(후기도)

이지222 2009. 2. 13. 08:47

바람이 문을 잡고 흔든다.

휘파람도 불어제낀다...

길가의 나무허리가 휘겠다..

창밖의 풍경은 아직도 겨울인데

바람이 모질게 불어대는데도

차갑지가 않은 것을 보면 봄이 가까이 있는가 싶다..

 

이번주엔 아이가 졸업을 했고

핸드폰이란 넘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했고...

-이제 고등학생인데 왜 안사주냔다~~~

핸드폰 던져 깨먹은지 두 달

엄마는 겨우 두달이라고 하고 지는 두달이나 되었다고 하네.

요즘 아이들은 기다림이라는 것을 모르는가 보다.

지가 잘못했음 진득하게 반성하고 처분대로 날 잡아잡수~~~해야한다는 엄마

반성할 만큼 했는데 엄마는 그것도 몰라주냐고~~~

에효 참말 엄마노릇이 힘들다....

 바람이 대신 한숨을 저리 길게 내쉬는 중인갑다~~~ 

 

☞☜ ☞☜ ☞☜

 

 

~~~~~람소리 후기~~~~~~~~~

날씨 좋은 오후~

옥상에서 강쥐들 놀리고 목욕시키고 설겆이 시켰습니다.

별 짜증없이 잘 해냅니다.

엄마의 눈치를 보느라 그러는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모임에 가서 기분 좋을 때

아이에게 살짝 귀뜸해 줄까 싶네요.

도움말 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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