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아주 가끔
집을 뒤집어 엎을 때가 있다.
계절이 바뀔 때면옷 정리며 계절 설겆이를 해야하는 것이니 당연한 것인데
넘들 다 그냥 지나가는
거 뭐시기 증후군이 있다
한달에 한번씩 하는 거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안해도 될 거라 생각하믄 너무 너무 좋은~~~ㅎ
문제는
이때 내 눈에 걸리는 것들은 작살이 나는 것이다.
용도 폐기는 물론이고 간혹 쓰레기 봉투에 담기는 것이 예사라~
또 다른 문제 하나는
울 남편이 그 꼴을 못 본다는 것이다.
안 볼 때를 짐작하여
물건을 내다 버리면 마치 알고나 있었듯이~
일찍 들어온다
일년이면 360일을 11시 30분이나 12시에 들어오는 사람이~~~
들어오면서 주차장 옆 쓰레기 통 옆에 차를 주차하는 것이다.
그리고서는 들고 들어온다.
이거 니가 버렸지?
하는 눈길로 보고는 제자리에 놓아둔다는....
(몇년동안 눈길 한번, 혹은 한번도 안입어 놓고,,,,기억도 잘하는군. ㅋ)
그거 몇년동안 손 한번 안댄거여~~~해도 소용없다.
냉동실에 넣어 놓은 홍시 ~~
일년 내내 안먹어 자리만 차지하고 있어서 버린 날
홍시 좀 주라~~~
귀신이여~ 귀신.
이런 된장 할~~~
오늘 그랬다.
남편이 안 입던 옷, (십년 넘게 안 입는 옷, 단 한번도 입은 적이 없다~~~~~~~정말로)
그런데 오늘 그 옷을 찾네~
버린지가 언젠디~~~~~~~~~~~~~~~~~~~~~~~~~~~~~~~~~~~~~~~~~~~~~~~~~~~~~~~~~~~~
"어떤 넘 줬냐?~~~~~~~~~~~
"나도 몰러~~~
ㅎㅎ
하루 하루는 왜 이리 더디 가냐
그런데 오늘 벌써 금요일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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