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부터 아이들 각자 분주하고
나도 따라서 분주하다.
블라우스 다려줘~~
물 좀 줘~~~
화장지가 없어~~
종종 거리다가
7시 50분이면 갑자기 조용해진다.
그 시간에 컴을 켠다.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아침 블 나들이
..........................................................................며칠전 글이다.
오늘도 다름없는 하루의 시작이다.
가을햇살은 길게 창가에 늘어져 누워있고.
전날 아이들 시험공부 하는데 따라서 긴장하고 있었던 탓에
내 몸도 늘어진다, 아침부터.
이제 내일부터는 작은 아이 시험이 시작된다.
큰 아이는 오늘로 끝이고,
거의 이주일을 시험이라는 괴물에 발목이 잡혀있다.
난 시험을 보지 않는데 말이지.
뭐든 물어보는 대로 척척 답을 하는 작은아이
그런데 시험지를 받아들면 왜 꼭 틀리는 문제가 생길까?
의문이다.
..................................................................언제쯤이면 이 괴물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마도 아이들의 생각도 그렇지 않을까?
그나마 이번에는 서둘러 일찍 시작했으니 ~~
공부 잘하는 비법책까지 사다두고 봤지만.
울 아이들과는 다른 공부비법이 있는 거 같지는 않더라.
단지 그아이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꿈을 이룰 준비를 하는지 안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라 생각이 든다.
왜 울 아이들은 꿈이 없을까?
어떻게 하면 자신의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을까?
아니면 단지 말을 안하고 있는건가?
....................................................................그랬으면 좋겠다.
그 나이 때 나는 꿈이 있었던가?
지금의 나를 꿈꾸지는 않았었다.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되길 바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