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라고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묻는 말
"고추 걷었었어?"
"응~~~"
비 오네~~~
이 비가 그치면 서늘함이 다가 오겠다.
정말 더울 때는 미칠 듯이 덥드마는
가는 건 알아서 가는군....
갑자기 듣고 싶어
열심히 찾았다. ㅎ
코맹맹이 소리 당시에 들을 땐 뭔 대학생이 저런 노래를?
지금은 듣고 싶어지기도 하고
나이를 따라가나 보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한 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며는 안되겠지
다시는 생각해서도 안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이제는 잊어야 할 그때 그 사람
어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