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렁 주렁 열매가 맺어 참새 방앗간에 드나 들듯 오며 가며 따 먹던 블루베리
어느 날 아침 올라갔더니 빈 꼭지만 남아 있다
이럴 수가.....
어제 드디어 범인을 발견했으나 후르륵 날아가버려 사진조차 찍을 수 없었다
아직 덜 익은 열매만 남아 있다.
그래 그동안 난 많이 따 먹었으니 니들도 먹어라..
주렁 주렁 고추~~
풍족하게 따 먹는 중
지난 봄 풍경~~
텅빈 듯 보였던 그곳
올 봄 분 갈이 하느라 강정전했던 클레마티스도
어찌나 풍성해졌는지..
모듬으로 한꺼번에 다시 피어나고
잡초처럼 여기 저기 나오는 봉숭아를 모아 심어줬더니 참 이쁘다
역시 모듬이 좋아 ㅎㅎ
벽돌을 쌓아 부직포, 배수판을 바닥에 깔고 만든 작은 화단
한평도 안될텐데도 풍성하고 화분에서 보다 실하게 자란다..
도라지와 연보라 나팔꽃, 그리고 브로왈리아 보라색들~이 어우러졌다.
가지가 휘어지게 열매를 맺었으니 한동안은 옆지기 아침이 싱그럽겠다
어디든 손을 뻗어 꽃을 피우고 있는 나팔꽃은 토마토에도 벽돌화단에도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여전히 밥 달라고 찾아오는 반달이...
많이 건강해 보인다
이젠 지도 알아서 먹이활동해도 될텐데~~
하루 두세번씩은 꼭 와서 밥 달란다 ㅎㅎ
다른 비둘기들이 오면 달려가서 쫒아낸다
마치 여기는 내구역이야~~하듯
벌써 7월이라니...
시간 참 잘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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