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서 신혼집으로 달려가서
우리도 신부화장을 해 보자!
아니다
우린 신부가 아니구나. ㅎㅎ
신부화장이 끝난 후에
우리의 화장도 조금 손보고 머리 조금 손보고~~
식탁위에 놓은 부케
아름다워!
히잇~~
큰 언니의 선물인 한복을 입고 있는 이지
시골아지매 머리당!
화장이랑 머리랑 손 봐줬는뎅
오후엔 머리가 폭탄이 되어 버렸다는.
그래서 다시 손봐달라고 했다지요.
결혼선물인 큰 언니의 그림,
그리고 자신의 그림앞에 선 언니
첫째, 셋째.
다섯째인 나는 사진 찍는 중~~
식장앞에서 만난 아이리스~
자기들이 신혼부부인줄 아나벼~ ㅎㅎ
멀리선 날아간 우리들, 그리고 뉴욕의 사촌부부
한복이 이쁘다고 공원에 산책나온 미쿡인들이 한마디씩 할때마다 어깨가 으쓱해졌다는
어떤 어저씨는 나더러
너의 결혼식이냐? 하더라
ㅎㅎㅎ
그랬으면 얼마나 좋았겠냐~~마는
마니네 가족사진 참 잘찍었어~~ 누가? 내가!
야외에서
장인에게서 얼른 신부를 인수? 받은 신랑
시청에서 위탁받은 주례자가 결혼식을 주관하고
사랑스러운 표정의 아이리스
잠시 눈요기
연못에 피어있는 이름 모르는 연꽃이라 해야하나?
잎사귀가 마치 꽃을 구성해 놓은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잎이다.
테이블에 앉아 벌 서는 중 ㅎㅎ
어찌 하다보니 내 한복 지갑이 찍혔는데 이뻐서
기본 셋팅
저기 앞의 주황 장미는 신부랑 그 친구들이 만들어서 놓은 센터피스
신랑 신부의 브루스 타임!
신랑 신부 좌석에는 아이보리색 장미 센터피스
탐 나더라~~
동생을 지켜보는 누나
가끔은 눈시울이 붉어지던~
엄마와의 브루스 타임이 끝나고
신부는 신부 아버지와
이후 부터는 동영상 촬영으로 사진이 없다.
결혼식 내내 이쁜 신랑 신부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누구보다 행복한 부부가 될 거라 믿는 마음이다.
민꾼아~~ 아이리스~~
둘 다 행복해라!
지금쯤 신혼여행에서 돌아왔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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