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는데.
시간이 왜 이리 잘 가는거시여.
어제 전북 @@회 체육대회가 거창하게 정읍에서 열렸다는군
일요일 아침 8시 20분에 때르릉
인원 부족으로 머릿수 채우게 남편더러 나오라고..
부시시 일어나더니 태워다 주라~~
전날 테니스 클럽 창립대회 했다고 떡이 되어서 들어왔는데...
머리는 새집을 지어갖고 또 간다네..
저녁 8시 지갑 좀 갖고 요 앞 생맥주집으로 나와라~~~
@원장님이 이지님 보고 싶단다...
이양반이 시방~~
누굴 오라 가라여?
@원장님만 아니였으면 안 나갈 자리..
달랑 둘이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게 웬일?
작은 맥주집 전세 냈네...
이곳 저곳 인사하고 지갑 주니 오늘은 @규가 내는 자리란다.(@규는 남편이름이다 )
참~~~나
돈도 많다! 그 돈 나를 주지....
주말 내내 밖에서 떠 돈 남편이 슬그머니 미워지기 시작한다.
내가 안나가서 이등했단다...
이인삼각을 이겼어야 했는데 안가서 졌다고 책임지란다.
내년에는 꼭 가겠슴다!<--말만 ~~~
책임 못져~~~~
한시간~~ 두시간 흐르고 흘러 다들 돌아 가셨다, 집으로.
다들 이 지역 원로?들이다 보니 그 자리가 편하진 않다.
사십대 중반인 남편이름을 부를 정도니 다들 영감님들이지, 뭐.ㅎ
계산 할려고 보니 총무가 벌~~써 냈다네!
ㅋㅋ 이쁜 거.
그나마 다행이다.
다시 맥주집
이넘의 영감이...사장 더러 같이 한잔 하잔다
난 혼 내줄라고 했는데
그럼 못하잖아~~~
우쨌든 떡이 된 남편 데불고 집에 왔다...
나도 맥주 두잔이나 마셨다.
그리고 오늘 월요일이다.
저 영감 속이 말이 아닐텐데
해장국을 끓여 줘~~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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