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일상~~

나 좀 냅둬~~주라!

이지222 2008. 9. 18. 13:31

아이들은 오후5시.

남편은 6시 30분 퇴근이고.

그리고 각각 7시30분,8시 30분 운동 가고 학원가고

모처럼 한가한 하루 온종일 시간이 온통 내차지....다.

 

어제는 오늘을 위해서 부지런히 다락방 청소를 했다.

가을이니 이젠 바느질을 조금 해야겠다 싶어서...

아침 모두들 나간 한가함이 너무 좋아 올라가 앉았더니 나를 괴롭히는 소리

낑낑 ~~~

멍 멍 ~~~

우어~~~엉

 

 

울 두 넘 까미랑 딸기가 올려달라고 울고 불고 난리도 아니다.

어제 하루종일 즈기랑 옥상에서 산책도 하고 뛰기도 하고 머리도 깍아주고 목욕도 시켜줬드만...

오늘만큼은 나 좀 놔 주~~~라고.

3시간 동안 계단 아래 앉아서 울고 불고.... 할 수 없이 내려왔다.

스타킹 던져주는 놀이를 잠깐 하고 컴퓨터를 켰더니  하나는 내 무릎에서 하나는 의자에 퍼질러 누워서 잔다...

나 더러 어쩌라고...

마치 2~~3살 짜리 아이를 키우는 거 같다.

나만 안보이면 찾아다니고 나만 나가면 울고 불고 (밖에서 들으면 가관이다.ㅎㅎ)

훈련시키려해도 두넘이 같이 있으니 어렵고...

아님 늦동이 둘을 키우는 판국이니 "유치원에 보낼 수도 없고 참 나~~~

 

"얘들 가고 나면 두번 다시 안키울거야~~~~

-막상 그때를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온다 , 이런 ~~~---

 

 

 

 

울 딸이 지난 겨울 사진 놀이~~중

 

 

이 넘이 까미  8,5kg                                               여기서 부터는 딸기 6kg

 

 

 

 이쁘긴 이쁘지만 꼼짝을 못하게 하니 걱정.....

실제로는 저리 작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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