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이런 일 저런 일

다시 시작되는 일상

이지222 2014. 3. 8. 11:44

 

 개인적으로 이렇게 벽에 붙어 있는 사진 참 좋아합니다 ^^*

아마도 내면 깊숙히~~~어릴 적 추억이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소맷부리가 반들반들거리는 스웨터 입고 콧물 조금 훌쩍거림서 뛰어다니며 놀다가

햇빛 따뜻한 담벼락에 기대어 봄햇살 쬐던 그 때 그 시절이 있었을까요?

흑백 사진의 추억 말이지요 ㅎㅎ

 

올해 들어 정신 차리고 처음 나간 청사모 모임이였습니다

여름 즈음이면 반딧불이 날아다니는 산 아랫마을~~~로..나갔다는.

오랫만에 봄바람 쐬면서 천천히 걸으니 참 좋더군요...

저 사진속에 저는 없습니다만. ㅎ

아직은 번갈아 부는 바람이 쌀쌀하여 새싹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요.

 

아이들 둘이 집을 나갔습니다 ^^*

물론 가끔 주말엔 집에 오긴 하겠지만 온전히 둘만 남아있는 지금.

예전에도 이런 시간들이 있긴 했었지만 당분간은 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지 싶습니다.

주변에서 같이 운동가자~~~하여 아침 운동 일주일에 세번 나갈테고

그만하고 싶었던 도서관 운영도 어쩔 수 없이 다시 맡아야 하니 일주일에 두번은 나가야 할테고.

그럭 저럭 바쁘게 시간 보내다 보면 그 빈자리의 허전함도 채워질테지요...

나답게 씩씩하게 이 가라앉은 시간들을 채워 나가야겠습니다

 

아프고 난 딸기 다시 애기 강아지가 된 듯 제가 나갔다가 돌아오면 울고 불고 안기고 뛰고 난리도 아니네요.

지금도 제 무릎위를 차지하고 늘어져 있습니다....

이러다 버릇나빠질까~~~ 걱정!

이렇게 소소한 일상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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