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산후 조리하듯이
우리 셋쨋 딸 딸기 수발하느라 정신없었던 며칠
난데 없이 새끼 한번 낳아본 적 없는 개딸~~~ 산후 조리? ㅎㅎ
수술 후 왜 내 마음이 이리 아팠는지 모르겠습니다.
자다가 숨을 쉬나 안쉬나~~~
침대에서 내려갈때 수술 부위가 아플까봐
딸기가 일어나는 기척이 보이면 나도 따라 일어나고
잘 누나~~~~ 확인하러 살살 따라 나가도 보고.
그렇게 수술 후 실밥 제거까지 마치고 어제 처음으로 목욕도 시켰습니다.
안심해도 될 만큼 씩씩하고 활발해졌네요....
눈꽃이랍니다
지난 가을 야생화 화원엘 들려서 손가락 네개쯤 될만큼 작은 모종 사다가
베란다에 뒀더니 이리 이쁜 꽃을 피웠습니다
벌써 일주일 넘게 이리 활짝 피어있는데
시들지도 않는군요
꽃이름이 눈꽃인데~~~검색을 하니 온통 눈~~~꽃만 나오는군요. ㅎㅎ
옥상에서 피신 내려온 화분 속에서 방울토마토도 자라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일부러 심어준 것도 아닌데 저 홀로~~
제라늄은 겨울 내내 저리 피고 지고
정신없는 이월이 지나갑니다...
포근하니 따뜻하긴 한데 뿌연 하늘빛입니다
불청객으로 갇혀지내는 봄 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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