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씩 피어나고 있다
간밤에 물 주러 갔더니 새로운 으아리 한송이가 활짝 피어있더라
예뻐라~~~~~
참 좋다~~~
어둠속에 환한 빛처럼 피어 있어서 반갑고 인사했다지
서른다섯의 노총각 조카가 결혼한다, 오늘
엄마에게 손 벌리지 않고 오롯이 둘이서 준비한 결혼식
참 대견하고 예쁘다
참 좋다
예단비도 받았네ㅎㅎ
흐뭇해라~~
오늘 절값으로 줘야지 ~~
아침 괜히 맘이 바쁜데 이쁜 꽃을 보니 이쁜 아이들이 떠올라
잘 살아갈거야~
잘 살아라 토닥 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