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산,그리고 여행

경복궁 나들이 그리고 인사동까지.

이지222 2013. 6. 17. 16:07

 오래전부터 가기로 했었던 서울 나들이...

일곱 중 한명이 몸이 좋지 않아 ~~(암 투병중)

여섯이 뭉쳤다.

언젠가 무창포에도 다녀온 적이 있었던 지인들..

그녀들과 이런 한가한 여행을 간 적은 없었는데.

아침 일찍 출발해서 경복궁 경회루 11시 관람을 하기로 예약까지 했으나~~~간발의 시간차로 들어가지 못했다

안타까워라..

해설사와도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우리들끼리 슬슬 걷다가 나왔다

좀 더 일찍 출발했었으면 좋았을텐데....

 

티브이에서도 몇번이나 소개되었던 통인시장 도시락카페~~~를 찾아 갔던 길 역시  실패!

관광객들이 무슨 죄냐고..

시장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데...

시장상인들끼리도 메뉴를 겹치게 만들어놓고 맛있는 곳 맛없는 곳

걸어다니면서 고르는게 별로 재미없었다는...

왜?

무슨 이유였는지 모르지만 엽전용 반찬과 일반용 반찬이 따로?

우쨌든 발 아프게 돌아다니는 관광객이 즐겁게 먹을 분위기는 아니더라는 아쉬움이 있었다.

통인 시장을 나와 인사동으로 가는 길은 택시로 이동

역시 인사동이 재밌긴 해

일행들 다들 신이 나서 이곳 저곳 들어가 보고 구경하는 재미에 쏙 빠졌다..

 

 

잠시 피곤한 다리도 쉴겸 차도 마시고 주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목도 추기고.

삼청동으로 이동해서 잠시 걷다....

삼청동 그 길도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어리둥절~~~~

아기자기 이쁜 길을 찾지를 못했나 보다..

아침 열시반부터 오후 7시가 넘는 시간동안 돌아다니고 보니 다들 발도 아프고 지치기도 했지만

비록 터미널에서 퓨전요리로 저넉을 떼우긴 했지만 다들 얼굴들을 보니 즐거운 기색

맛있는 맛집을 좀 더 찾아갈 걸 그랬더라고...

지난 주 주중에 큰언니네 오디따러 다녀오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했었던 것이 많이 아쉽더라는~

이렇게 잘 걸어다닐 줄 예상을 못했던

본인은 터미널에서 만원짜리 슬리퍼 하나 사서 신어야 했다

반나절쯤~~~이면 충분히 피곤해서 빨리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할 만큼 열심히 즐기는 그녀들 덕분에~ 발이 아파 힘들었었거든.

예매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한바퀴 돌고 피곤해서 쉬는 본인

저 아가씨에게 기대고 있으니 참 편하더라 ㅎㅎ

정신없이 지나간 지난 한주일

참 빨리도 지나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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