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안 춥다고~~~ 그랬다는데....
갑자기 추워졌다~~ 더워졌다 하는 통에 통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지...
아직은 진짜 첫눈이 오질 않았는데...
검정 코트는 얇은 테리 원단으로 만든 가벼운 코트
날씨 따뜻할 때 정장으로 입으면 딱 좋은 옷이 되었다..
앞 여밈을 따로 하지 않는 디자인이라 오픈해서 입는 스타일.
빨간 코트는 이년 전 간절기 코트를 만들었던 그 패턴을 이용해
모직으로 만들었다.
아직 단추 달기전이긴 하지만 사이즈도 바느질도 그런대로 만족스럽더라.
위의 검정 코트 다음으로 추울 때 입으면 좋을 코트.
만들기 쉽기도 하고 따뜻해서 손이 많이 갈 듯 해서
만들어 놓고 흐뭇했다지..
요 며칠 붙잡고 있었던 코트들...
이제 눈이 와도 추워져도 걱정이 없을 거야~~
남들은 김장한다고 몸살 나는 계절인데
난 이렇게 옷을 만들고 있었다고...말하고 싶어서, ㅎㅎ
검정 원피스 하나 만들어서 입으면 딱 좋겠지만 당분간은 바느질 하고 싶지 않을 거 같아..
내가 내게 주는 겨울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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