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내손으로 만들기

샤넬 쟈켓

이지222 2010. 4. 10. 16:05

딸내미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중 건질만한 게 이 사진 뿐이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 이 지역 날씨 덕분에

환절기엔 항상 추워~~~~

그러다가 봄이 없이 여름으로 넘어가 버리는 듯....

어제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던 

미디네뜨 패키지 샤넬 쟈켓이다.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패턴이라 기분 좋게 시작했건만.

이젠 **사이즈도 조금 끼는가 싶더라.

 몸무게는 크게 변함없는데....(불어난 그대로~~)ㅎㅎ

조금 사이즈를 늘려 하나 더 만들어 봄바람 불 때 입어볼까~~~나.

조기 저 비즈 다는데 두세시간 걸렸다.

하나 하나 손바느질로 고정시키는 일이 손이 많이 간다.

 어때? 하는 말에 남편이 너무 두꺼운 거 아냐? 한다.

아이들은 엄마 이너웨어가 바지가 안어울린다고 뭐라고 하고

속에 검정 티를 빌려주고.

일자 바질 입으라고 코디까지 해 주는구만.

 

멋쟁이가 되기는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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