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에게 부탁해서 찍은 사진 중 건질만한 게 이 사진 뿐이네~~~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부는 이 지역 날씨 덕분에
환절기엔 항상 추워~~~~
그러다가 봄이 없이 여름으로 넘어가 버리는 듯....
어제 하루 종일 붙잡고 있었던
미디네뜨 패키지 샤넬 쟈켓이다.
오래간만에 맘에 드는 패턴이라 기분 좋게 시작했건만.
이젠 **사이즈도 조금 끼는가 싶더라.
몸무게는 크게 변함없는데....(불어난 그대로~~)ㅎㅎ
조금 사이즈를 늘려 하나 더 만들어 봄바람 불 때 입어볼까~~~나.
조기 저 비즈 다는데 두세시간 걸렸다.
하나 하나 손바느질로 고정시키는 일이 손이 많이 간다.
어때? 하는 말에 남편이 너무 두꺼운 거 아냐? 한다.
아이들은 엄마 이너웨어가 바지가 안어울린다고 뭐라고 하고
속에 검정 티를 빌려주고.
일자 바질 입으라고 코디까지 해 주는구만.
멋쟁이가 되기는 참 힘들다..
'내손으로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뭐하는 짓인지 몰라~ (0) | 2010.06.15 |
---|---|
작은 도자기 꽃병 (0) | 2010.05.13 |
아이들은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 (0) | 2010.03.05 |
겨울코트 2종세트 (0) | 2009.11.25 |
항아리 (0) | 2009.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