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파에서 만난
유홍초
인동초
좀 작살나무 열매가 마치 보석같아~~
후곡저수지~~~
큰 길가에서 모퉁이만 돌면 만날 수 있는 곳인데 처음 가 봤다는
고마리 군락지에 섞여있던 미꾸리 낚시 꽃
물봉선이 어찌나 많던지...
작년에 보던 작은 물봉선꽃보다 훨씬 크고 많아서 행복했던 시간
가을 하늘이 푸르고 푸르더라.
무당거미
생김도 색동이지만 거미줄을 어찌나 춤촘히 이쁘게 지어놨던지....
클릭해서 보면 작은 물방울도 보인다는..
겨울 보낼 채비를 했던게지...
폐목들을 쌓아놓은 모습이 ~~
익모초....약으로는 쓰디 쓴 풀이지만 꽃은 참으로 곱다.
이좋은 날씨에 길에는 우리일행 빼고는 아무도 없다
시골은 늙어버렸나 봐.
이렇게 흐드러진 꽃길을 걷다
이질풀
가을에 피는 꽃은 보랏빛이 참 많기도 하다.
화요일, 금요일 이틀을 걷다
방학이라고 추석 연휴라고 내내 걷기를 쉬었다가 걸으니 좋더라...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걷고 나누는 이야기들...
갱년기의 불뚝 성질을 조금씩 부려도 이해해 주는 사람들...
그 사이 광주엘 가서 언니들도 만나고 함께 많이 걸었다.
어제는 아이들 어렸을 적 만났던 이들이 거의 7년만에 다시 만났다
벌써 아이들은 대학생이 되어 있었고 군대 간 아이도 있었으며 재수를 하는 아이 그리고 고3 막내인 우리 작은 딸까지...
삼십대에 만나 오십대가 된 우리들...
오랫만에 만나도 그때 그모습으로 기억되더라...
월요일부터 하루도 쉬는 날 없이 정신없이 바빴던 일주일...
이렇게 또 한번의 기억이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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