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에 타 보는 기차인지....
새벽 6시에 익산역으로 출발~~~~
무궁화 호!!
숲해설가 모임에서 14명의 기존회원님들과 함께 한 시간이다.
신규회원님들은 너무 이른 시간이라(어린 아이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참여를 못하고..
많은 곳에서 소개를 하고 있으므로 자세한 기록은 생략!
초가 지붕에 박넝쿨 올리고~~~
살고 싶다던 어떤 시인의 바램처럼 작은 초가집과 그리고 시골스런 마당풍경
친구에게 한 장의 사진을 부탁해서 이탈리아의 정원에서 한장
(그런데 웬 아자씨? ㅋㅋ)
600년 된 제주산 팽나무...
누군가 기증하셨다는데 사실 살고 있던 땅을 떠나 멀리 온 팽나무 자신은 행복하지 않을 거야...
다만 보는 우리는 ~~~
날개죽지 꺾인 새
실내 전시장에서 걷고 있더라...
날지 못하는 새를 만들어 우리에게 보여 주는 일은 안했으면 좋겠어...ㅠㅠ
홍학 무리...
역시 날개 꺾여 전시물이 되어 있던 ~~
펼치면 1M도 넘는 날개가 서럽더라.
붙박이처럼 앉아 대금을 불던 연주자...
왜 한국의 음악을 알리고자 하는 이들의 음악은 슬픈거지?
날씨도 비가 오는데 굉장히 처량했다..
마이크를 앞에 두고 연주하는 바람에 녹음기에서 나오는 소린 줄 알았음....
없어도 멀리 울려퍼질 기막힌 연주였는데....
많이 아쉬움.
그러나 한국의 정자들을 옮겨놓은 이곳 한국의 정원은 참 좋았다는.
아침 일찍 출발해서 숨가쁘게 다녀온 길...
여러곳의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참 좋았지.
비가 오지 않았으면 엄청 더웠을텐데
덕분에 시원하게 걸으면서 쉬엄 쉬엄 쉬었다가 걷다가 순환차 타고 세계의 정원 한바퀴.
시간이 남아 다시 한번 찬찬히 둘러보고..
우리 팀은 코아루 팀!
4명이서 느릿 느릿 혹은 빠르게 걷고 쉬기도 하고..
하루를 옹골차게 보냈다...
기차역에서 생긴 일
제가 폭발했습니다 ㅠㅠ
어느 어린 커플들이 플랫폼 한가운데서 진한 포옹 & ㅠㅠ
주변에 어르신들이 계시는데도 상관없이
어느다른 나라에 있는 듯....이
사생활에 왠 간섭이냐고? 할른지도 모르지만....
너무 심했어, 너희들,,,
너무 해,,,
그만 좀 하지 그러냐? 하고 큰 소리로 야단을 쳤습니다.
공공장소에서 대 놓고 그리 하면 되겠냐고..
지금 생각해 보니 주책이긴 했습니다만,,
남자아이는 남고 여자아이는 우리 같은 칸에 탔어요...
맨 앞쪽에 탔더군요...
다시 한번 야단을 쳐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지나친 일이겠지요? ㅎㅎ
지금은 웃습니다만 솔직히 많이 불쾌했습니다..
아름답게 보이는 게 아니였으니까요...
성이란 걸 추한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데 아이들의 그런 모습은 참 문란해 보였거든요...
에휴~~~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 많이 흥분했었던 모양입니다...
우쨌든 돌직구 이지~~~라는 별명을 하나 얻었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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