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무너지는 전화 한 통을 받았지..
그 날이 오늘이다, 아니 내일이겠구나...아니 이젠 엊그제가 되어 버렸네.
아직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데.
그럼에도 난 잘 살아가고 있고 앞으로도 사는 날까진 잘 살아가겠지.
내가 생을 마감해도 이세상은 잘 돌아갈 거라는 걸 알게 된건 사십여년쯤 전 어느날 엄마가 돌아가시던 그때였는데도
죽음이란 단어는 아직도 내게 두려움이다.
누구에겐들 안 그럴까마는...
가까운 이들이 하나 하나 떠날때 마다 가슴 저리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
참 두렵다.
언니에게 다녀왔다
벌써 일년이 되어버렸다니....
가족들 모두 그녀에 대한 애틋한 마음 숨긴채로
산 사람들은 살아지는구나.. 마음이 아파서 그렇지...
살아가는 동안 우리라도 자주 보면서 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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