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세상과 만남/네델란드 여행기

첫쨋날-여행에서 남는 건 추억밖엔 없나보다

이지222 2014. 4. 25. 17:11

11시간을 날아서 도착한 암스테르담의 주택가

바로 곁에 트램이 다니는 길이라 교통이 아주 좋더군요

도로 옆에는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각자 집 근처에 자전거를 세워놓기도 하고

1층에 사는 조카네는 오른쪽 작은 정원이 있어서 자전거를 안쪽에 세워놓았습니다.

뒷뜰이 넓직~~하게 있는데 작은 화단이 있고요.

화이트~~벽면에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예쁜집에서 살고 있었어요..

집안 사진도 찍었지만,,,,

찍사는 원래 사진이 많지가 않다는 사실!

맨 오른쪽이 조카입니다.

결혼 14년째 배테랑 주부~~~답게 살림 잘 하고 있더군요

 

 

첫쨋날...은 집에서 저녁먹고 푹 쉬었습니다

둘쨋날 "치즈계량소"까지는 아니고 행사가 거~~하게 있다고 해서 나선 길.

알크마르 Alkmaar -뮤지움카트를 구입했고요(여러 뮤지움들을 들어갈 수 있는 카드라는군요)

조카네 4식구와 저희 3자매 총 일곱명이 출동!합니다.

 

 

 

치즈 계량소

오래 전에 했던 것처럼 재현하는 축제

청교도였던 조상님들의 모습으로

 

예전에는 까날이라는 이 운하를 이용해서 치즈를 운반했다는군요

좁은 곳인데도 두대의 배가 왕복하면서 그 때를 보여줬어요

 

치즈 무게를 재던 대형 저울에 저도 올라가서 재 봤습니다

제 몸무게가 식구들에게 공개!되어 버렸다는 ㅠㅠ

 

이 광장이 재현 공연장이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나니 짠! 하고 변신을 했습니다.

 

광장에 수없이 펼쳐진 테이블~~ 그곳은 노천카페로 변신을 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많이 맛있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네요

네델란드 전통음식은 특별한 것이 없고 치즈와 감자요리 청어절임이라는 하링이라는 걸 먹어봤어요

생각보다 싱싱하고 맛있었는데 ~~

먹기에 바빠 사진은 생략!

 

 

 

이곳에도 박물관이~~

먹거리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치즈 계량소에서 나와 우리나라로 치면 민속박물관이 있는 곳으로 배를 타고 이동 후 마을을 둘러봤지요

앙크하우젠 차우드지 뮤지움

Enkhuizen-zuidzeemuseum

아기자기한 정원이며 이발소, 대장장이 세탁소-요즘 세탁기와 거의 비슷한 대형 세탁기도 있었어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대바구니를 짜는 여인도 있었고요..

 

언젠가 한국에 다녀간 적이 있다는 선원출신 할아버지의 대형 돛만드는 곳

진지하게 말씀을 듣는 중 ㅎㅎ

 

그 속에 있는 교회

앞쪽에 있는 의자들은 기부금이 많았던 신도들을 위한 자리였답니다

이름까지 새겨놓은 것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돈이 많은 사람이???

 

 

 

 

 

 

 

 

 

 

 작은 섬 안에 네델란드의 여러유형의 집들이 생활 모습이 들어 있었습니다.

작은 정원 하나 하나 맘에 쏙 들어왔지요

생각보다 엄청 작았던 침대들 심지어는 벽장속에 침대가 있는 경우도 잇었어요

날씨가 추운 그지방에선 그 속에 들어가면 포근했을 거 같은~~~~

첫쨋날 여정~~

 

 사실 여행 가기전 그 곳 날씨를 짐작을 못해서 옷을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나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예년에 비해 많이 따뜻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우리나라 삼월 말쯤의 날씨였습니다.

쟈켓과 바지는 만들어서 입었다지요.

무조건 따뜻하게 입고 더우면 하나 벗는 차림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