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허브심기

이지222 2009. 5. 13. 18:10

처음이라 일단은 화분과 화단으로 나눠 심기로 생각을 하고

분갈이용 흙과 마사토를 준비..

화분 바닥에 하얀 넘은 과일박스밑에 깔렸던 거

버리지 않고 놔 뒀다가 스티로폴 대신 넣었다

물빠짐이 좋아야 한다고 화원에선 스티로폴을 잘라 넣길래~~

 

 

 

 

화단에는 떨어뜨려서 군데 군데 심어줬다.

월동이 가능하다는 녀석들로

꽃잔디가 죽지 않고 살아서 이쁘게 꽃을 피우고 있다.

올 여름 내내 잘 번식했으면 좋겠는데~

 

모종들이 어찌나 작은지~~

장갑을 보면 크기가 비교된다

저리 작은 녀석들이 크게는 1m도 넘게 된다는데.

올 가을쯤엔 정말 그렇게 커있으면 좋겠어~

 

앞에 쭉 늘어선 화분들 허브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장미에 맺힌 꽃망울이 이쁘다.

주렁 주렁 졸망졸망 매달렸던 녀석들

눈물을 머금고 제일 큰 봉오리만을 남겨놓고 따줬지.

그래야 피는 꽃이 탐스럽고 이뻐지니까.

길가엔 벌써 장미들이 활짝 피었더만

이녀석들은 바람이 쎈 옥상에 있는 탓인지 아직까지

개화를 못하고 있더라.

허브들이 담겨왔던 작은 화분들..

거기에 개발 선인장들을 담아뒀다.

잘 크면 도서관에 갖다놔야지..

조르르 선반위에 올려두면 이쁠거야.

 

 

웬 꽃?

오늘이 뭔 날이란다.

큰 아이는 체육대회 마치고 일찍 들어와 지가 머리 감고 드라이하고 외출 준비중이다.

결혼한지 몇년이더라??

열 아홉번째 되는 날인가?

2000년에 결혼했으니~~

아니고 1990년에 했군 ㅋㅋㅋ

퇴근해 오는 길에 들고 오는구만..

덤덤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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