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깜마미의 공간

다락,옥상 이야기~~~

아침햇살이 좋아

이지222 2009. 6. 18. 18:41

의자밑에 초록 담아두기...

깨진 항아리에 담아둔 초록이

지피식물이라는데 워낙 번식력이 좋아

옮겨놓은지 두어달...

잘 크길래 옥상으로 옮겨줬다.

햇빛이 너무 많으면 마를까봐 의자밑으로~~

 

창문 옆 벽면에 표정 불어넣어주기..

오른쪽이 맘에 들어..

왼쪽은 봉숭아화분이다.

네모난 화분에 옮겨심어줘야겠다..

 

 

워낙 무성했던 트리안 분갈이 하면서 남는 거

작은 화분에 옮겨줬더니 저리 이쁘게 늘어졌어..

마치 저 자리에 가고 싶어서 그런것처럼

벽에 매달린 나무 두쪽은 예전에 의자 다리

용도가 바뀌었지만 그런데로 멋지다

(내눈에만 그런가? ㅎㅎ)

철 모르는 국화.

아랫층 베란다에서 비실 거리던 녀석이 한달정도 햇빛을 쬐더니

빈약하게나마 꽃을 피웠더라...

 

하국인지, 마가렛인지 모를 녀석

두포기 옮겨 심어줬더니 키만 멀대처럼 크고

아랫쪽에 새싹들이 올라오는 중

역시 햇빛이 좋긴 한가보다.

아주 튼실해 보이는 새싹들이다.

 

 

겨울 월동을 옥상에서 한 국화

실하게 자라서 꽃도 실하게 피었다.

꽃 송이도 크고 싱싱한 멋쟁이

 

 

부레옥잠,

딸랑 세그를 봄이 되어 옥상에 올려줬더니 저리 번식을 했다.

통이 부족할 지경이다.

오른쪽은 연

올해는 꽃을 보여주면 좋겠는데

 

정신없이 바빴던 아침나절 한 숨 돌리고 올라가서 쉬는 중에 사진 놀이를 했다.

까치가 울며 왔다 갔다 하는 통에 시끄럽더라고.

한바퀴 돌아보는데 1분도 걸리지 않을만큼 작은 공간이긴 하지만

나름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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