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산 뒷편 아래 항동제라는 저수지가 보인다.
올라가는 방법이야 차를 타고 올라가도 되지만 일행이 있을 때는 군산 둘레길을 따라 걷는 것도 좋다
군산둘레길 1구간-마을 입구에서 부터 걷다보면 한적한 대나무 숲길이 펼쳐지고
이런 연밥들이 널부러져? 있는 항동제가 나온다.
설명은 생략하고~~~
멀리서 보면 마치 연탄재를 부려 놓은 듯 보이는데 가까이 보면 이리 연밥들이 지천으로 널려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찾은 이들이 많지 않은 곳이지만
버려진 창고
한달 전에는 이렇게 넝쿨을 이고 있어서 참 운치 있는 모습이였다.
지금은 앙상한 줄기와 녹지 않은 서리가 내려있는 썰렁함으로 남아있는 곳
잠시 저곳을 집으로 리모델링해서 전원생활 해도 좋겠다 했는데
서향이고 산 아랫쪽이라 그늘도 많고 너른 쪽으로는 물기가 마르지 않는 것을 보니 사람이 살기에는 그리 좋지 않은 환경
생각만 했다지.
이런 길이 참 좋다
저 길 뒤에는 뭐가 있을까~~~생각하면서 걷다보면
별 거 없더라마는
가 보기 전에는 그 길끝을 상상하는 것만~~
그새 일년이 지나고~~~말았다
그래도 또 남은 며칠이 있고
공짜로 얻을 일년의 시간들이 다가오고 있으니 다행이다.
끝이 없진 않겠지만 ~~~우쨌든 가기전까진 공짜로 얻어질 시간들이니...
잘 살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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