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전망대를 지나 함라쪽으로 쭉 15분정도 달려가다보면 작은 일주문이 나오고 불주사~~~라는 절이 나옵니다
군산에서 살면서 간혹 불주사~~이야기를 듣긴 했지만 이곳에 가는 건 오늘이 처음이였네요
천년이 넘은 고찰이라고 들었지만 건물이며 풍경은 그리 오래 되어 보이진 않습니다
다만 나무들의 모습을 보니 오래된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자그마한 주지스님의 주재로 오늘 법회가 열리는 날이였는데
저희야 그저 야생화 흔적을 찾아 달려간 길이였으니...
절 뒷쪽 장독대..
절 공양간 뒷쪽 아궁이에서는 호박죽이 끓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중생들에게 호박죽을 먹고 가라고 손짓을 하십니다
인원이 많은데요~~~
그래도 괜찮다고 하시는군요
염치 불구하고 십여명의 우리 일행들은 공양간에 들어가 앉았습니다
가마솥에 끓인 호박죽 맛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절 식구들이 조그마한 공양간에서 식사를 준비 중이십니다
참 소박하지요?
호박죽과 반찬 네가지 그리고 미역국까지
뜻하지 않게 점심공양을 먹게 되었네요.
절집에서의 점심 -처음 먹습니다.
각종 과일까지 후식으로 맛있게 먹고 떡 한접시도 또 뚝딱 먹어치우고요...
불주사 보살님들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겨울이라 볼만한 야생화는 많이 없었지만
정을 듬뿍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오랫만의 나들이~~~~~
마치 지리산 자락의 어느 한 곳인 듯 깊은 산중인 듯 보입니다만
참 아늑한 곳에 자리잡은 사찰입니다
우리고장 자랑하기~~
소를 키우면서 우유를 납품하던 사장님
남는 우유를 어떻게 활용할까~~ 생각하다가 요구르트를 만들기 시작했답니다.
마시는 요구르트와 떠먹는 요구르트 중간쯤 되는 웃담요구르트...
맛을 보니 신선한 우유맛이 느껴지네요.
생산하고 유통망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아서 소수 아는 분들이 주문해서 매주 2회 배달해 주는 걸 먹을 수 있다고 ~~
유자요구르트, 블루베리 요구르트도 있고 오리지날 신선요구르트도 있고..
장이 안좋거나 건강을 위해서 드셔봐도 좋겠다 싶습니다.
일단 주문해서 먹기전에~~
작은 병으로 구입해봤어요.
생전 이런 건 소개를 안했는데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이라 한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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