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던 날~~

 

 

첫눈이 오네요~~~.    이젠 진짜 겨울이예요..                                       진짜 말고 가짜 겨울도 있더냐? 한낮의 햇빛이 더워 피해 다니던 때도 시원한 빗줄기가 좋았던 때도 계절의 변화 앞에선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내어 줍니다.   어제 오후만 해도 햇빛이 활짝~~ 어두워 지면서 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참 많이도 내립니다. 아침 베란다에서 내다 본 풍경입니다   이 맛에 삽니다. 비슷한 느낌을 가질 열두채의 집들이 아래로~ 쭈욱 있겠지만 이시간 이 느낌을 갖고 있는 이들이 있을까요? 보는 만큼 보이는 것이 사람살이라~~ 내 눈에 보이는 것을 기쁨으로 여깁니다. 첫눈 오는 날 기분 좋은 이지입니다.                                                                                         이지

첫눈이 오는 날 전화가 왔습니다.

아~~~~~~~~~~~~~~~~~

나올래?

그래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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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네요...

어디 갔을까?

지하 주차장에 멀쩡히 서 있던 제 떵차 끌고 나오네요?

왜?

지하에 주차할 자리가 없어.

내차 세워놓고 자기차 갖고 나온거여....

뭐시라?

이 양반이 시방 뭐라고?

눈이나 맞아라....

ㅎㅎㅎㅎ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오늘 낮

 

 

 처마끝에 매달린 고드름...

아마도 아침엔 더 길었지~~~싶었는데.

많이 녹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