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드디어 명예퇴직을 했단다
삼십년을 미처 채우진 못했지만 우리 중 가장 오래 남았었군
둘은 결혼하고 그만 뒀으니 감히 명함도 못내민다 ㅎㅎ
몇번 신청했다가 년수에서 밀리고 밀리더니 드디어
서운하긴 한데 슬프지는 않았다고 하네
이제부터 뭐할래?했더니 연기학원 등록하고 싶단다ㅎㅎ
웃을 수만 없는게 활발한 친구에게 잘 맞을지도 모른다는 의외의 생각이 들더라는 것
아무튼 한달쯤은 푹 쉬고 하고싶은거 찾아 즐기는 삶 만들어 갔으면 싶다
미국에 있는 친구는 옆동네에 사는 것처럼 "놀러와~~"하네
우리 다투지 말고 같이 여행 가볼까?ㅋㅋ